김보근 편집장1. 수출, 민간소비를 제쳐… ‘고용 없는 성장’ 가속 우려 한국 경제에서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민간소비를 앞질렀다.한국은행이 지난 6월16일 발표한 국민계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김보근 편집장유럽 각국은 지난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비율을 약 2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유럽통계청(Eurostat)이 최근 발표한 ‘유럽연합 27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에

김보근 편집장·경제학박사 “나는 왜 나일까?” 이번호 커버스토리 ‘클라우드 e-conomics’를 다루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생각이다.‘구름 위 저편에 모든 정보를 저장해놓고, 언제 어디

1. 오바마 중동판 마셜플랜 제시… 문제는 돈줄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5월19일 “중동·북아프라카 지역 국가들의 민주화 정착과 윤택한 삶을 위해 미국이 대대적인 경제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오

허준묘, 고구려 덕진산성, 도라전망대 등 방문남북경협과 민통선의 가치 등 강연도 곁들여<이코노미 인사이트> 독자 간 ‘소통 공간’ 구실 　<이코노미 인사이트>가 정기독자 여러분을 모시고 민통선을 둘러보는 행사

김보근 편집장 숲은 인간에게 무한한 휴식과 영감을 주는 장소다.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지구의 허파’ 구실도 한다.세계은행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의 숲 비율은 31.1%다.대륙별로 살펴보면 아마존을 보유한

김보근 편집장·경제학박사그것은 ‘암·에·프 사태’였다.외환위기 사태도 아니었고, 더욱이 IMF 위기 사태도 아니었다.조그만 국밥집을 하는 한 할머니는 그 단체를 ‘암·에

하루가 바빠졌습니다. 매일 아침 7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선 출근길, 경제면 기사를 펼쳐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에 나와 있는 경제관련 기사를 꼼꼼히 챙겨 읽습니다. 그리고 와 제휴한 세계

폴 크루그먼과 대등한 경제 석학의 반열에 라구람 라잔을 올려놓은 지렛대는 ‘폴트라인’(fault line)이었다. 라잔은 경제위기의 진앙을 설명하기 위해 ‘지진 유발 단층선’을 의미하는 폴트라인이란 용어를 지질학에서 빌려왔다. 그는 지구경제에 지진이

독일 시사지 편집회의총괄편집장: 이번호 표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보시죠.여성 에디터 A: 요즘 사회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여성 쿼터제’를 다뤄보면 어떨까요?남성 에디터 A: 당신도 편집장이 되고 싶은 모양이죠? 여성 에디터 A: 왜 저한테 그렇게

폴 크루그먼은 불황의 원리를 설명할 때 ‘베이비시팅 협동조합’ 이야기를 ‘직감의 펌프’라며 즐겨 인용한다. 젊은 부부들이 만든 이 조합은 아이 봐주는 ‘쿠폰’을 발행했다. 외출할 때 옆집에 아이를 맡긴 부부는 돌봐준 부부에게 쿠폰을 지급한다. 돌봐준

신년호를 마감하면서 이제까지 나온 8권을 책상에 차곡차곡 쌓아봤습니다. 그 두께가 제법 팔뚝 높이 위로 올라오는 걸 보면서 정신없이 지나갔던 창간 전후 시절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창간호 발간을 코앞에 두고 모든 자료가 들어 있던 노트북을 분실해

제 고향은 대관령 아래의 산촌입니다.겨울이면 정말 ‘눈의 고장’이라 부를 만한 곳이지요. 어릴 때부터 겨울이면 우리 키높이만큼 내리는 눈을 거의 연례행사처럼 보고 자랐습니다.눈이 많이 내릴 경우 마당의 눈이 툇마루를 넘을 때도 있

얼마 전에 새 차를 들여왔다. 2010년식 ‘K’다. 차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아들이 차종은 물론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옵션도 결정했다. 핸들을 잡은 아내도 센스 있고 강인한 새 차에 흐뭇해한다. 시승을 마치고 돌아온 아파트 주차장 구석엔 옛 차가 웅

한겨레신문사가 창간한 글로벌 경제월간지 가 해외 현지 리포팅과 번역을 담당할 분을 찾습니다. 는 국제경제와 금융시장에 특화한 경제 전문지로, 세계의 유력 매체·연구소들과 제휴해 콘텐츠를 게재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 해외전문

한광덕 총괄편집장 kdhan@hani.co.kr2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어느 마을이 있었다. 동네 이장은 어느 날 뼈대 있는 7대 가문을 소집했다. 이들은 장사에 방해되는 대못을 뽑아내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일단 자신들의 멤버십 카드를 만들었다. 부

한가위 연휴 뒤 독자가 받아볼 이번호를 구상하다가 2년 전 이맘때 추석이 생각났다. 9명이나 되는 조카들에게 용돈을 얼마씩 줘야 할지 갈등하고 있던 중, 외신을 통해 낯선 부음이 급타전되고 있었다. 리먼브러더스였다. 조카들은 영화사 하나 망한 게 뭐

국내 언론 최초로 브라질 매체와 콘텐츠 제휴 본지는 이번호부터 브라질의 시사경제주간지 (Carta Capital)과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기사를 싣습니다. 1994년 창간 당시부터 분석적인 심층 기사로 브라질 지식인들을 사로잡은 은 2001년과 2

8 Readers’ letters10 Editor’s letter Trend12 갑부들의 기부는 은혜로운가 _이브 스미스Emerging14 중국, 인도를 보며 비웃다! _랑셴핑 Focus불안정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불안한 노동 생애를 보내고 있는 프레카

1990년 겨울 첫 직장에 출근했다. 회사에서 신원보증인 세 사람의 사인을 받아오라고 했다. 잠시 고민하던 중 보험회사에 돈 좀 내고 신원보증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그렇게 했다. 그러자 회사 인사부 직원이 버럭 화를 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