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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여성, 절반의 혁명
[Insight]1980∼2010년 시간여행
[7호] 2010년 11월 01일 (월) 로랑 자노 economyinsight@hani.co.kr
로랑 자노 Laurent Jeanneau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사회문제 담당 기자 ▲ “그녀는 아름다웠다.여름이었다.셔터를 누르는 동안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그녀를 향해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조화, 행복, 육체, 우정, 물과 사랑의 유희…. 이런 것을 렌즈에 담는 순간은 늘 즐거웠다.”-레이몽 드파르동(레바논, 1978년) 여성해방운동(MLF)이 창설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권 신장의 현실은 여전히 어두운 그늘로 얼룩져 있다.어쨌든 1970년 8월26일 여권운동가 8명이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 아래 안장된 ‘여성 무명용사’를 추모하며 꽃을 헌화한 사건 이후, 여성의 현실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여권운동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이 해프닝 이후 수많은 쾌거가 달성됐다.대표적인 예가 ‘피임 보편화’와 ‘낙태 합법화’다. 하지만 여권 신장의 혁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1970년대가 여성이 새로운 권리를 획득한 시기였다면, 1980∼2010년은 점진적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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