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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섬유 기적 만들어낸 나노 소재
③ 섬유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토마스 바그너 economyinsight@hani.co.kr

항균·건조·발열·센서 기능 대폭 향상… 땀구멍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안전성 장담 못해

나노기술은 섬유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눈처럼 하얀 셔츠에 와인을 부었는데도 손가락으로 툭툭 털기만 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원단,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탁월한 발수(건조) 효과를 내는 소재 등이 개발돼왔다. 그러나 나노섬유 역시 안전성 면에서 확신을 주지 못한다.


토마스 바그너 Thomas Wagner <차이트> 베네수엘라·콜롬비아 특파원

크리스토프 마일리는 집에 오는 손님에게 항상 깜짝 선물을 준다. 손님이 올 때면 그는 책상 위에 남성 양말 몇켤레와 넥타이 하나를 올려둔다. “이건 악취를 막아주는 양말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양말을 높이 치켜든 뒤 놀란 손님의 얼굴을 쳐다보는 걸 즐긴다. “그리고 이 넥타이는 레드와인을 쏟아도 괜찮습니다. 넥타이에 튄 레드와인은 그냥 다시 흘러내립니다.” 그는 다음 설명을 이어나가기 전에 잠시 미소를 지으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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