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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나노물질 함유된 식품 ‘정보갈증’
④ 식품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게오르크 에트샤이트 economyinsight@hani.co.kr

식품에 첨가하면 굳지 않거나 유통기한 연장… 직접 투입 않지만 포장지에는 사용

유통기한 등을 연장하기 위해 식품에도 나노기술이 이용된다. 유전자변형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경험이 있는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거부감을 우려해 나노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입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 포장지에는 공공연히 사용된다. 나노식품의 안전관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뗐을 뿐이다.

게오르크 에트샤이트 Georg Etscheit <차이트> 편집위원

식품을 맛도 좋게 하고 건강에도 이로우며 유지나 보관까지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까?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그렇다’고 말한다. 최근 식품업계의 과감한 시도는 마치 과학소설에나 등장할 만한 것들이다. 전자레인지의 세기에 따라 다양한 향기를 내는 인스턴트 식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는 버튼을 누르면 색깔과 향이 달라지는 ‘대화형’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가?

이런 혁신적인 식품을 가능케 하는 주인공은 바로 초소형 나노입자다. 초소형 나노입자는 식료품이나 식품첨가물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나노입자가 음식에 들어가면 해당 음식의 유통기한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그러나 어떤 식료품에 초소형 나노입자가 함유돼 있는지 소비자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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