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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엔 가지 마세요" 한 소녀의 절규
Cover Story ● 애플이 법이다- ④ 납품업체 노동자들의 작업 실태
[30호] 2012년 10월 01일 (월) 우베 부제 economyinsight@hani.co.kr
애플 제품을 하청 생산하는 폭스콘 노동자들이 지난 7월 중국 청두 공장의 정문을 나서고 있다.이곳에서는 지난해 5월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뉴시스 REUTERS 최근 2년 새 14명 투신자살… 100시간 이상 초과노동 다반사 '최악의 공장' 오명 애플 제품을 하청 생산하는 폭스콘의 중국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신음하고 있다.2010년부터 현재까지 최소 17명의 노동자가 자살했다.폭스콘은 뒤늦게 노동자 임금 인상 등 개선안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최악의 공장'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베 부제 Uwe Buse <슈피겔> 기자 아이폰 조립 회사인 폭스콘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하청업체다.본사는 대만에 있지만 공장은 중국에 있다.폭스콘은 세계경제계의 '용병 기업'과 같은 곳이다.전자제품 업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폭스콘에 하청을 주고 있다.그중 직접적 경쟁관계에 놓인 업체도 포함돼 있다.2011년 폭스콘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그리고 닌텐도의 위(Wii)를 조립했다.폭스콘은 휼렛패커드와 델을 위해 컴퓨터를 조립하고, 노키아·모토롤라·에이서·블랙베리·LG·소니·레노보 그리고 오렌지를 위해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을 조립하고 있다. 직원 120만 명이 일하는 폭스콘은 아마 중국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일 것이다.추정에 의하면, 데스크톱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컴퓨터의 40%가 폭스콘에 의해 조립되거나 폭스콘의 부품이 내장돼 있다. 폭스콘의 창립자이자 공동 소유주는 궈타이밍(일명 테리 고)이다.그는 대만 출신의 억만장자로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거부 리스트에 184위로 올라 있다.그는 1974년 장모에게 빌린 7500달러로 한 창고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폭스콘이 맨 처음 생산한 제품은 플라스틱 TV 케이스였다.아름다움보다 기능성을 우선시한 제품이었다. 궈타이밍은 유미주의자가 아니다.그는 뚝심 있고 거친 성격을 가진 사업가로 "배가 고픈 사람은 생각이 특히 명료해진다"라거나 "노동 자체가 기쁨이다", "1천 명의 병사로 군대를 만드는 것은 쉽지만 1명의 장군을 찾는 일은 어렵다" 등의 발언으로 유명하다. 월 100시간 이상 초과노동 다반사 궈타이밍은 자신의 깨달음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좋아한다.이것이 그가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이다.그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그는 방해받지 않고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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