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목넘김과 짜릿한 뒷맛으로 전세계 위스키 전문가들 혀끝 사로잡아

위스키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진 술이다.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위스키 블렌드 역시 이들 국가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가장 완벽한 세계 최고의 위스키는 어느 나라에서 양조될까. 바로 일본이다. 일본의 위스키 회사인 닛카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난 위스키로 선정됐다. 닛카 위스키는 처음부터 철저하게 스코틀랜드의 전통 양조 비법을 따랐다. 닛카는 모방을 통해 오늘날 최고(最古)를 뛰어넘어 최고(最高)가 됐다. 닛카의 성공 배경에는 인생 자체가 위스키라고 할 수 있는 나카가와 게이이치의 열정이 자리잡고 있다.

펠릭스 릴 Felix Lill <차이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