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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부호들의 천국 ‘아메리칸 탈세 드림’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 ② 조세회피 파라다이스 ‘미국’
[74호] 2016년 06월 01일 (수) 하이케 부흐터 economyinsight@hani.co.kr

조세회피처로 거론된 국가들은 낯설고 이국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파나마, 나우루, 바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조세회피처 국가들 중에는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에 단 한 번도 서지 않은 곳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논의에서조차 입에 오르지 못한 국가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OECD의 국가 간 금융정보 교류에 서명하지 않았다. 미국은 자국민의 국외 금융정보는 해당 국가에서 탈탈 털어오는 반면, 미국으로 자산을 옮겨온 외국인의 금융정보는 일절 노출하지 않는다. 아울러 미국에는 부자에게 막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주가 수두룩하다. 미국이 빠진 역외 탈세 국제 공조는 유명무실하다.

하이케 부흐터 Heike Buchter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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