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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경제공동체 이뤄낼 것”
집중 기획 ● 리셴룽 총리, 싱가포르를 말하다- ② 중국, 아시아와의 관계
[48호] 2014년 04월 01일 (화) 후수리 외 economyinsight@hani.co.kr

중국·미국·일본과 우호 관계 모색… “미국이 주도하는 TPP 타결 쉽지 않다”

싱가포르는 국민 다수가 화교지만 화교사회 일색으로 가기를 원치 않는다.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의 공존을 추구한다. 대외관계도 마찬가지다. 개방경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미국·중국·일본 모두와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원한다. 다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좀처럼 타결되지 않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대표적인 경우다.


후수리 胡舒立 <신세기주간> 총편집장
장훙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경제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또 위안화 역할에 대한 생각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에 대한 제한을 점차 완화해 국제 금융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라는 것 같다. 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는 중국과 통화스와프(서로 다른 국가 간의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 -편집자)를 체결했고, 싱가포르·홍콩·영국에 위안화 역외 금융센터가 등장했다. 중국은 점진적 개방이라는 신중한 방식을 선택했다. 달러·엔화·유로화가 자본계정을 완전히 개방한 것에 비하면 차이점이 많아 앞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중국이 부패와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싱가포르에서 얻을 교훈이 있다면.

중국의 상황은 우리와 다르다. 싱가포르에 비해 너무 크다. 우리는 중국의 작은 도시만 한 크기고 상하이의 인구만 해도 싱가포르 인구의 4~5배나 된다. 그 때문에 싱가포르의 경험을 그대로 중국에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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