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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 헤매는 중국 "출구 찾기 어렵네"
Cover Story ● ③ 경기 악화와 회복의 갈림길
[32호] 2012년 12월 01일 (토) 훠칸 economyinsight@hani.co.kr
지난 11월10일 중국 상하이항에서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왼쪽). 수출·산업생산 등 중국의 9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되면서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오른쪽은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한 금속 공장. 뉴시스 신화 9월 수출 9.9% 늘고 경기지표 일제히 호전됐지만 정부 부양책 효과여서 반짝 경기에 그칠 듯 중국의 9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중국의 9월 수출은 9.9% 상승하면서 지난 7월(1%), 8월(2.7%)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업생산·부동산·소매 등의 지표가 전체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자 중국 내에서는 경기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속단하기는 어렵다.정부 정책에 의한 인위적 반등보다는 실물경제의 자생적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훠칸 霍侃 <신세기주간> 기자 경제가 차츰 바닥을 치고 올라오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올해 성장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은 수두룩하다.그렇지만 이보다 더 시급한 것은 경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3분기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예상대로 바닥을 쳤다.그러나 4분기 들어 국내외에서 나타나는 수요 측면의 적극적인 신호는 앞으로 경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증가 속도가 3년 만에 처음으로 8% 아래로 내려온 뒤 3분기 GDP 성장률은 다시 0.2%포인트 내려가 7.4%까지 떨어졌다.그러나 국가통계국 대변인 성라이윈은 "3분기 성장률 하락세가 2분기에 비해 둔화됐으며, 경제 안정을 보여주는 신호가 비교적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9월의 소비·투자·수출 증가 속도는 시장 전망보다 높았다.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공급 측면에서도 중공업과 경공업 생산이 모두 반등했다.성 대변인은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현재의 중국 경제에 대해 "바닥을 치고 안정을 향해 나아가는 국면"이라고 했다.중국 경제가 이미 바닥에 다다랐다면 앞으로의 문제는 바닥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라는 점이다.'수출 회복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 수 있을까, 주로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 회복세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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