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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가면 부산의 미래가 보인다
Cover Story ● 아시아 물류 패권 다투는 부산·도쿄·상하이- ② 떠오르는 국제도시 부산
[31호] 2012년 11월 01일 (목) 김연기 economyinsight@hani.co.kr
부산 해운대구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경.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외국인 고객 수는 70만 명에 달한다.신세계백화점 제공 크루즈 타고 하루 수백만원 쓰는 관광객 대거 유입… 신세계백화점 방문 외국인만 연 70만명 부산은 항만물류의 중심에 그치지 않는다.국제적인 관광·소비 도시로 도약 중이다.초대형 여가·쇼핑 시설이 들어선 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다.특히 대형 크루즈선 입항이 눈에 띄게 늘면서 고급 소비자들이 부산을 찾아 지갑을 열고 있다.해양플랜트 업황 호조와 함께 제조업 경기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불경기임에도 부산에는 배와 사람이 넘쳐난다. 부산=김연기 <이코노미 인사이트> 부편집장 지난 10월6일 오전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 7만t급 크루즈선 레전드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왔다.레전드호는 10월4일 저녁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이날 오전 부산에 도착했다.정원(22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2천여 명이 하나같이 양손에 큼지막한 가방을 든 채 터미널 주차장에 늘어선 60여 대의 버스에 올랐다. "90% 이상이 중국인들이에요. 한나절 머물고 다음날 떠나는 경우에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은 꼭 들르죠. 대부분 통이 커서 1인당 평균 200만원가량은 쓰고 갑니다.일부는 수천만원어치의 물건을 사가기도 하고요." 취재진을 안내한 부산 관광진흥협회 석정훈 과장이 말했다.지난 9월28일에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13만7천t급 보이저호가 입항해 중국인 관광객 2500여 명을 실어날랐다.10월29일에도 1200여 명의 중국인을 태운 레전드호가 부산항에 들어왔다.7만5천t급 코스타호도 올해 15차례 부산항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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