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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집중기획] 독일 산업4.0 실태보고서- ② 뒷짐 진 중소기업
[86호] 2017년 06월 01일 (목) 알렉산더 융 economyinsight@hani.co.kr
대다수 중소기업, 제조업 자존심 고수... ‘히든챔피언’만 디지털화에 동참 독일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물결을 따라가는 데 머뭇거린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돈을 들여 굳이 디지털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디지털화의 성공도 확신하기 어렵다. 핵심 자산인 각종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도 걱정이다. 알렉산더 융 Alexander Jung <슈피겔> 기자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자장비 제조업체 보슈(Bosch)에서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슈가 3년 전 처음 개최한 디지털 페어 ‘커넥티드월드’(Connected World)의 참가자 450명은 호텔 회의실 하나면 충분했다. 2017년 행사에는 27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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