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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에 필요한 조건
대기업과 환경보호단체의 불편한 동거
[78호] 2016년 10월 01일 (토) 크리스티아네 그레페 economyinsight@hani.co.kr

대기업,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유엔 결의로 환경단체 협력 급증…
비닐봉지 절감 운동 등 펼쳐


대기업과 환경보호단체는 대립관계에 있다. 한쪽은 환경을 파괴하고 다른 쪽은 보호한다. 어울릴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이 최근 ‘지속 가능한 세상’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는 일이 잦아졌다. 과연 이들은 각자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도 서로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까. 대기업은 환경보호단체의 비판을 수용해 내부 변혁의 동력으로 삼고, 환경보호단체는 절대 강자인 대기업을 계속 불편하게 해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대적 공생 관계다.


크리스티아네 그레페 Christiane Grefe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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