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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기획] 젊은 부자들, 잘 벌고 통크게 쓴다
중국의 신흥 부유층 ‘투하오’- ① 호화생활 즐기는 20~30대
[59호] 2015년 03월 01일 (일) 베른하르트 찬트 외 economyinsight@hani.co.kr

투하오(土豪)로 불리는 중국의 20~30대 신흥 부유층은 고도성장의 풍요 속에서 자라난 첫 세대다. 호화 생활을 즐기고 사교클럽에서 비슷한 부류의 젊은이들과 어울린다. 하지만 모두가 졸부는 아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자기과시가 필요하다. 사업에 필요한 평판과 인맥을 갖추려면 스스로 투하오가 돼야 한다. _편집자

부유층 2세 또는 자수성가한 젊은이들… 명품, 수입차 즐기며 당당하게 성공 과시

중국의 20~30대는 근현대 중국 역사에서 풍요의 혜택을 받고 자란 첫 세대다. 대부분 돈 버는 데 관심이 많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이들 중 부유층 자제거나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번 사람은 그들만의 모임을 갖는다. 값비싼 수입자동차를 몰고 명품 옷을 사 입으며 호화로운 해외여행을 즐긴다. 이전 세대와 사고방식이 다른 젊은 신흥 부유층이다. 중국인은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는 졸부라는 의미로 이들을 ‘투하오’(土豪)라고 부른다.


베른하르트 찬트 Bernhard Zand
요나탄 브로닝 Jonathan Browning <슈피겔> 기자

중국 항저우 외곽에 위치한 바이성(百盛) 호텔은 짙은 푸른색으로 빛나는 고층 건물이다. 포르셰, 재규어, 마세라티 그리고 검은색 아우디 리무진이 호텔 앞을 오간다. 모피코트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로비에서 손님을 맞이해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낮은 기온과 외풍에 떨면서 손님들은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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