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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집] “증시, 기업실적·중국·환율에 달렸다”
국내 특집 ● 답답한 주가 박스권 탈출 가능할까
[51호] 2014년 07월 01일 (화) 홍대선 economyinsight@hani.co.kr

종합주가지수 1900~2050 박스권만 3년째… 바닥 다진 증시, 올해 지수 2050 돌파 가능성

종합주가지수 2000은 주식시장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숫자다. 주가가 3년째 이 부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이다. 최근 지수가 다시 2000선을 오르내리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바닥을 충분히 다졌기 때문이다. 상승장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박스권만 넘어서면 올해 2300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한다.


홍대선 부편집장

3년째 박스권을 맴돌던 주식시장이 도약의 기회를 맞는 것일까? 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지난 4월10일(2008.61) 올들어 처음 2000선을 넘었다. 주가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2000선 밑을 맴돌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를 발판으로 힘겹게 뚫고 올라온 것이다.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전년 종가 대비 44.15 떨어진 1967.19로 출발해 좀처럼 190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가는 2011년 5월 최고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줄곧 1900~2050의 박스권에 머물렀다.

그동안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수급에 의해서만 움직인 탓이 크다. 하지만 올해는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물론 변수도 많다. 전문가들은 7월 발표될 2분기 기업 실적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원-달러 환율 움직임을 올해 하반기 증시의 향배를 가를 핵심 지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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