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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공장’ 제조업 패러다임 바꿀까
국내 특집 ● 각광받는 신기술 3D프린터
[46호] 2014년 02월 01일 (토) 이재명 economyinsight@hani.co.kr

3D프린터 응용 분야 갈수록 확산…
거대 공장 몰아내고 다품종 맞춤생산 시대 열지 관심


다음번에는 무엇을 찍어낼까? 3D프린터의 기세가 맹렬하다. 진화하는 3D프린터 기술이 개인 제조업 시대를 열 것이라며 흥분하는 사람이 넘친다. 그동안 3D프린터 제품은 액세서리 등에 한정됐지만 이제 생필품·의료·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연 새로운 제조업의 시대가 열릴까? 3D프린터가 ‘약속된 미래’는 아니지만 ‘기회의 땅’인 것은 분명하다.


이재명 부편집장

‘3D프린터로 만든 자전거, 자동차, 항공기, 인공뼈, 초콜릿, 권총….’ ‘3D프린터’ 관련 기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3D프린터로 피부를 ‘찍어낼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다음엔 3D프린터로 무엇을 만들까?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21세기의 연금술, 현대판 요술램프, 제3차 산업혁명’ 등 알 듯 말 듯한 수식어와 함께 ‘책상 위 공장, 디지털 제조기, 3차원 복제 기계’라고 설명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달군다.

열풍의 진원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었다. 지난해 초 오바마 대통령은 “제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신기술”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3D프린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앞다퉈 3D프린터 띄우기에 나섰고, 관련 기업의 주가는 몇배씩 폭등했다.

덩달아 국내에서도 3D프린터가 후끈 달아올랐다. 증시엔 3D 테마주가 생겨났고, 일부 대기업들은 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미 기술력을 축적한 기업은 보급형 3D프린터를 출시하고 있다. 정부 역시 3D프린팅 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잰걸음이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3D프린터는 과연 어떤 기술일까? 어디까지 실현 가능하고 어디부터 희망사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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