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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진주만 공격에 대비하라"
총성 없는 사이버전쟁- ② 방어 넘어 공격으로
[37호] 2013년 05월 01일 (수) 토마스 다른슈타트 등 economyinsight@hani.co.kr
사이버 공격은 인류 평화를 위협하는 최대의 위험 요인이 됐다.각 나라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방어를 넘어 적극적인 선제공격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REUTERS 미국과 유럽 국가들는 컴퓨터 의존도가 높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에 대비해 디지털 전쟁 시뮬레이션이 한창이다.주목할 점은 가상 훈련의 목적이 방어를 넘어 공격적 사이버 작전이라는 것이다.'예방적 자위권 행사'라는 이름으로 선제공격까지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공격자를 가려내기 어려운 사이버범죄의 특성상 혐의만으로도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토마스 다른슈타트 Thomas Darnstadt, 마르셀 로젠바흐 Marcel Rosenbach, 그레고르 페터 슈미츠 Gregor Peter Schmitz <슈피겔> 기자 인터넷이 얼마나 빠르게 거대한 분쟁의 현장이 될 수 있는지 최근 몇달 동안 일어난 사건으로 증명됐다.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 두곳이 느닷없이 지속적인 디지털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주요 공격 목표는 웹사이트 스팸하우스(Spamhaus.org)였다.이 프로젝트는 1998년부터 인터넷에서 대규모 스팸 발송자를 추적하고 다른 서비스 업체에 악명 높은 스팸 발송자 블랙리스트를 제공해 '쓰레기 메일'을 걸러내는 것을 도왔다.이 때문에 이 조직은 많은 적을 만들었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공격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가해지는 파상 공세는 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이 공격은 스팸하우스를 마비시켰을 뿐만 아니라 스팸하우스의 방어를 돕던 미국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서버도 한동안 중단시켰다.전문가들은 공격 강도를 300Gbps로 분석했는데, 이는 2007년 에스토니아 관청에 가해진 공격 규모의 몇배나 되는 수치다.이 공격은 심지어 전체 인터넷의 트래픽에도 영향을 미쳤다.스톱하우스(Stophaus)라는 그룹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한 일은 스팸하우스가 러시아와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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