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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실리콘 알레를 아시나요?
[Special Report Ⅰ] 유럽 IT 산업의 중심 꿈꾸는 베를린- ① 벤처 창업 붐 조성에 나선 독일
[36호] 2013년 04월 01일 (월) 스벤 베커 economyinsight@hani.co.kr
유럽의 벤처기업들이 독일 베를린으로 모이고 있다.임대료와 인건비가 싸고 독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창업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말하자면 '독일판 실리콘밸리'다.하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무엇보다 과감한 투자자들이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도 부족하다.독일이 실리콘밸리를 쫓아갈 수 있을까? _편집자 독일의 애플 꿈꾸는 벤처기업들 정부 후원 아래 베를린 IT지구 실리콘 알레로 결집 독일판 실리콘밸리의 꿈이 커가고 있다.베를린의 IT 기업 밀집지구 '실리콘 알레'(실리콘 가로수길)가 그곳이다.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는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벤처 창업의 진원지로 불린다.독일 정부도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벤 베커 Sven Becker, 마르틴 헤세 Martin Hesse, 마르틴 U. 뮐러 Martin U. Muller 게랄트 트라우페터 Gerald Traufetter <슈피겔> 기자 3층은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한쪽에서는 분리벽 미장 공사를 하고, 다른 쪽에서는 전기 배선을 위해 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다.옌스 베게만(36)은 과거 제과공장이던 이 건물의 먼지투성이 공사판 한가운데 서서 태연하게 팔짱을 끼고 있다.키가 2m에 가까운 이 남자는 "금요일에는 새 직원들이 이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가 벌써 화요일 오후였지만 더 많은 업무 공간을 필요로 하는 베게만이 자신의 낙관적 전망을 의심할 이유는 없는 듯 보였다."매주 직원을 2명씩 새로 채용한다." 베게만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건물 입구에 고용된 직원 수를 표시하는 전광판을 설치했다.현재 직원 수는 272명이다. 게임 개발 회사 우가(Wooga)의 공동 창업자인 베게만은 목요일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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