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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vs성장 논리 충돌 ‘격한 물살’
[Environment ]갈등 속의 브라질 벨로몬테댐 건설사업- ① 원주민의 강과 정치인의 강
[19호] 2011년 11월 01일 (화) 마리안 블라스베르크 economyinsight@hani.co.kr
마리안 블라스베르크 Marian Blasberg <차이트 매거진> 기자 아마존강의 원주민 부족 주루나족인 오지마르 주루나의 사전에 등록된 ‘강’이란 무언가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자,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다.오지마르의 선조가 정착한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싱구강(브라질 중앙부를 관류하는 아마존강의 지류)은 이곳에서 굽이굽이 흐르고 있었다.북쪽으로 이틀을 계속 가면 싱구강이 아마존강과 합류하는 지점이 나온다.주루나 부족 인디언은 강에서 탄생했다는 설화가 있다.주루나 부족은 강을 지키기 위해 카야포 부족 및 아라라 부족과 핏빛 전쟁도 치렀다.주루나 부족은 죽은 이들의 영혼이 강가 절벽에 산다고 믿는다.그래서 주루나 부족은 “강은 우리가 존중해야 한다.강에 콘크리트로 만든 벽 따위를 세워서는 안 된다”고 외치는 것이다. 아마존강에서 수렵 활동에 나서는 원주민들의 모습. “아내보다 친숙한 강, 결코 떠날 수 없다” 동이 트는 이른 새벽, 싱구강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다.“안개가 아무리 많이 끼어도 카누를 타는 데는 문제없다.” 오지마르는 싱구강변의 무성한 덤불 사이로 카누를 힘차게 젓고 있다.오지마르는 물거품이 이는 급류와 눈에 보이지 않는 강바닥의 모래톱을 피해 절도 있게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갈랐다.오지마르는 어릴 때 아버지에게서 카누를 타고 방향을 바꾸는 기술을 배웠다.그의 아버지 역시 오지마르의 할아버지에게서 카누 타는 법을 배웠다.주루나 부족에 생존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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