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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여 일해봤자 구매력은 제자리
[Special ReportⅡ] 프랑스인과 한국인의 일과 행복
[18호] 2011년 10월 01일 (토) 기욤 뒤발 economyinsight@hani.co.kr
기욤 뒤발 Guillaume Duval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첫째, 노동 비중 변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의 사회생활에서 유급노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물론 같은 기간 노동시간이 감소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다소 역설적인 상황이다.1968년 4주간의 유급휴가, 1982년 5주간의 유급휴가가 통과됐다.같은 해 주당 39시간제가 실시된 데 이어, 1999~2000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주당 35시간제가 도입됐다.오늘날 철폐되긴 했지만 1981년 퇴직연령이 60살로 상향 조정된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이 정도면 노동 증가가 아니라, 오히려 레저문화를 논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시각으로만 본다면 지난 50년간 프랑스 사회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여성의 대대적인 노동시장 진입 말이다.물론 과거에도 여성은 노동을 했고, 심지어 남성보다 더 많이 일했다.하지만 최근까지 여성의 노동은 무급노동에 한정돼 있었다.1970년 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는 여전히 남성 2명당 여성 1명에 불과했다.그 뒤 남성의 고용 수는 경기변화에 따라 1300만~1400만 명을 오락가락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반면 고용된 여성 수는 760만 명에서 1240만 명으로 거의 2배가 늘어났다. 1975년 40~41살 남성 가운데 일자리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96%에 이르렀지만, 2009년 ‘영광의 30년’이 막을 내리면서 시작된 지속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남성의 고용률은 90%로 줄어들었다.반면 여성의 고용률은 어려운 경기 사정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55%에서 79%로 오히려 증가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가정당 유급노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 수준에 견줘 현저히 늘어났다.비록 같은 기간 일자리별로 노동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말이다.프랑스 국민이 일 때문에 예전보다 더 바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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