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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견, 진두지휘, 남다른 독창성
[Cover Story]새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13호] 2011년 05월 01일 (일) 박유영 economyinsight@hani.co.kr
박유영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해방과 한국전쟁을 전후해 한국 경제가 어려웠던 시절에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발휘해 기업을 창업하고, 오늘의 대기업으로 성장·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한 대표적인 창업 기업가로 삼성 이병철, 현대 정주영, LG 구인회 등을 들 수 있다.이들의 기업가정신은 성공 신화를 이뤄낸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방 이후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 요인이 정부 정책·지원이라는 견해가 많다.이는 우리 경제가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뜻한다.특히 1960~70년대 개발정책 아래 정부는 대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대기업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게 했고, 능력 있는 기업가를 우선적으로 보호·육성해왔다.이 과정에서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건 신규 사업 확장에서 중요한 요인이었다.정경유착이란 문제가 발생하게 된 과정도 정부와 기업과의 우호적 관계와 무관하지 않다.우리나라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재벌의 형성과 발전을 정경유착이라는 부정적 시각에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재벌기업의 경영 내적 요인인 기업가 이념 또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체적 요인의 역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해방 이후 기업의 역사를 보면, 많은 기업들이 생성·발전·쇠퇴·몰락의 과정을 거쳤다.현재의 재벌들은 불안정하고 변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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