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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가 이끄는 영화의 회춘
[Market]관람객 급증한 프랑스 영화
[13호] 2011년 05월 01일 (일) 마르크 슈발리에 economyinsight@hani.co.kr
마르크 슈발리에 Marc Chevalier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프랑스 영화계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것일까? 프랑스 영화계는 지난해 관객을 20억6500만 명 동원했다.1967년 이래 처음 있은 일이다! 수십 년간 하락세 이후 지난 20년간 관객 수는 일정한 곡선으로 증가해왔지만, 이런 급증은 기대하지 못했다. 프랑스 영화가 빈사 상태라는 진단은 여러 차례 있었다.처음 진단을 받은 것은 텔레비전과 휴대용 라디오가 대량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1950년대였다.그다음은 1980년대 중반인데, 비디오가 보편화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 공급이 갑자기 늘어난 때다.2000년대에는 DVD 플레이어와 홈 시네마가 도입됐고, 불법 다운로드를 활성화한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영화는 또다시 빈사 상태 진단을 받았다. 이런 변화는 프랑스인들의 여가 활동에서 영화가 차지해온 우월한 지위에 상처를 입혔다.국립통계연구소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영화관람료가 (여행을 제외했을 때) 프랑스 가정에서 지출하는 여가 비용의 25%를 차지한 반면, 2005년에는 고작 6%만 차지했다. 1990년대 초 이래 관객 수가 50% 이상 증가함에 따라, 빈사 상태에 있던 영화는 오늘날 다른 경쟁 매체에 비해 좀더 나은 상태를 유지한다.예를 들어 VHS(Video Home System)나 DVD(Digital Video Disk) 같은 시장은 몇 년 새 현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텔레비전도 시청자들이 점점 감소할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 또한 인터넷에 비해 현저하게 줄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미디어를 외면하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국립 영화·애니메이션센터(CNC) 조사에 따르면 관람자의 4분의 3이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찾는데, 인터넷이나(관객의 15%) 텔레비전(10%)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비율과 큰 차이가 난다. 프랑스 영화의 눈부신 선전 영화의 저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먼저 영화관 시설 확충을 들 수 있다.CNC 장기경제전망 및 통계담당 국장인 베노아 다나르는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성장과 낡은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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