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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식물성 자동차’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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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2011년 03월 01일 (화) 유기돈 economyinsight@hani.co.kr
유기돈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산업 변방으로 밀려났던 농업이 다시 산업 중심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선진국들은 이미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주목하고 이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다.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세계 인구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1인당 곡물 소비량이 증가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식량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 이슈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식량 생산을 늘리는 것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더 큰 문제는 생산에서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과거의 방식으로 생산을 늘리는 것조차 제한적일 수 있다.예를 들어 농약으로 토양 및 수질 오염 등이 문제가 되면서 과거처럼 농약을 대량 살포하는 것이 쉽지 않다.새로운 토지 확보를 위한 개간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산림을 파괴하기 때문에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인공 환경의 ‘식물공장’ 농산물 수요 측면에서도 환경 이슈로 인해 과거와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농산물이 식량 이외에 친환경 에너지원, 또는 소재·원료로 사용되는 등 점차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최근에는 농산물을 에너지원 외에 플라스틱 원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농산물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이다. 최근 기업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재배 가능한 종자를 개발하려는 노력 이외에 최적화된 재배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공하는 사업, 즉 ‘식물공장’(Vertical Far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주로 일본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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