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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빅테크와의 전쟁에 나선 까닭
[SPECIAL REPORT] 독점기업 전성시대- ① 문제 제기
[145호] 2022년 05월 01일 (일) 케르슈틴 콜렌베르크 economyinsight@hani.co.kr

구글과 아마존은 어떻게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을 지배했나? <차이트>가 빅테크 등 대형 독점기업의 시장 지배 현상을 수십 년 동안 경고한 전문가들을 만나 독점이 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협하는지 파헤쳤다. 또한 미국 ‘반독점 전사들’의 대부로 불리는 배리 린(60)과 그의 인맥을 추적했다. _편집자

케르슈틴 콜렌베르크 Kerstin Kohlenberg <차이트> 기자

   
▲ 빅테크 독점 문제를 집요하게 이슈화한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편집장 출신인 배리 린이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소수 대기업이 미국 시장을 독점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튜브 갈무리

대기업 3곳이 미국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100%를 생산한다. 대기업 2곳이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운영시스템의 99%를 양분한다. 대기업 1곳이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의 91%를 독점한다. 대기업 3곳이 미국 맥주산업의 75%를 지배한다. 대기업 2곳이 초콜릿과 사탕 시장의 60%를 지배한다.
미국에서 크기가 문제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미국은 세계에서 국토가 광대한 국가 중 하나다. 미국은 최대 규모의 군대에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한다.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를 몰며, 가장 큰 집에서 거주하며, 가장 큰 컵에 콜라를 마신다. 미국에서 크다는 건 항상 좋은 것이었다. 미국에서 크기는 부와 권력, 그리고 안정을 의미했다.

ⓒ Die Zeit 2022년 제8호
Ich bin ein Monopol!
번역 김태영 위원

* 2022년 5월호 종이잡지 117쪽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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