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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43호] 2022년 03월 01일 (화)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연합뉴스

인플레이션 공포 전방위 확산
물가상승의 회오리가 일상생활 전반을 휩쓸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2월18일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7.9%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 출고가를 올린 것은 약 3년 만이다. 회사 쪽은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오르고, 병뚜껑 가격과 빈용기보증금이 인상된 점을 이유로 들었다. 평균 4천원인 일반식당 소주 가격은 5천원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수입맥주 가격은 4캔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인상됐다.
2월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09개 근원물가 품목 중 전년 대비 가격이 2% 이상 오른 품목의 개수가 2022년 1월 150개로, 2021년 1월(67개)의 2배 이상이다. 근원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 품목(458개)에서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것이다.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가장 높았다. 39개 외식 품목 가격이 일제히 1년 전보다 올랐다. 흔히 먹는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죽(7.7%), 김밥(7.7%), 햄버거(7.6%), 설렁탕(7.5%), 라면(7.0%), 짜장면(6.9%), 치킨(6.3%), 삼겹살(5.9%), 돈가스(5.7%) 등이 망라됐다.
2% 이상 가격이 상승한 공업제품 개수는 1월 62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가장 심한 자동차, 가구 등 내구재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자동차·자전거 가격 상승률은 3.2%를 기록했고 가구·가사제품은 13.2%까지 뛰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가 상승 압력을 버텨온 생산자들이 최근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는 배경에는 1월 2.6%까지 높아진 기대 인플레이션도 작용했다.
국제 식량 가격도 오르는 중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가 전년 동월 대비 19.6% 상승한 135.7포인트라고 밝혔다. 2011년 4월(136.4포인트) 이후 최고치다.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월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입물가지수(2015년=100)는 132.27로 전월보다 4.1%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2월18일 기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는 등 국제유가는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 LH 제공

도시형생활주택 방 3개 허용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가구별 주거전용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넓히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2월11일 시행됐다. 그 명칭은 ‘소형주택’으로 바뀌고, 주거전용면적이 30㎡ 이상일 때는 거실과 분리된 방을 3개까지 둘 수 있다. 신혼부부나 유자녀 가구의 바람대로 일반 소형 아파트 수준의 공간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연합뉴스

5G 추가 주파수 할당 연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17일 임혜숙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난 뒤 2월 중 진행하기로 했던 3.40~3.42㎓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경매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월 공개토론회에서 엘지(LG)유플러스가 할당 신청한 주파수를 경매 방식으로 할당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경쟁사들이 “불공정 경쟁”이라며 반발해 결정을 미뤘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총 우편물 3천만 장 줄여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3월16일)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내는 우편물 3천만 장을 줄이겠다고 2월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집통지서와 주주통신문 발송을 중단하고 전자공시시스템(DART) 전자공고로 대체하기로 했다. 주총 개최와 행사 장소를 알리는 간이 안내문은 내용을 간소화해 우편으로 보낸다.




 

   
▲ 기아 제공

기아 ‘레이 1인승 밴’ 출시
기아자동차가 2월8일 국내 최초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기존 2인승 밴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아래쪽에 별도 수납공간을 뒀다. 화물 적재 면적이 약 30% 늘었다. 바닥 길이는 성인이 큰 불편 없이 누울 만한 정도다. 가격은 1300만원대이며, 물류 운송과 레저 용도로 쓸 수 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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