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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고물가’ 함정에 빠지나
[쏙쏙 경제]
[10호] 2011년 02월 01일 (화) 홍춘욱 economyinsight@hani.co.kr
홍춘욱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설을 앞두고 혹한과 구제역 파문에 따른 농축물 가격 가격 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물가 불안의 원인을 언급하기에 앞서, 중요한 물가 지표 두 가지를 간단히 구분해보자. 흔히 ‘물가’를 말할 때는 소비자물가를 의미한다.소비자물가는 국민의 지출 내역을 조사해 상품 및 서비스 제품에 적절한 가중치를 곱해 계산한다.우리 경제가 1990년대 이후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서비스이며, 그중에서도 외식·숙박(13.3%)과 교육(11.1%), 집세(9.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생산자물가는 체감 물가와 약간 거리가 있지만, 소비자물가보다 먼저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지표이다.소비자물가와 달리 서비스 비중이 26.4%에 불과한 대신 공산품이 64.5%를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경제의 서비스화 경향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구입하는 서비스 제품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산품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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