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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갑질’에 추종자 반기 들어
[FOCUS] ‘찬란한 별빛’ 애플이 지는 이유
[134호] 2021년 06월 01일 (화) 안카트린 네치크 economyinsight@hani.co.kr

애플은 매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추종자들이 애플에 반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안카트린 네치크 Ann-Kathrin Nezik <차이트> 기자

   
▲ 애플은 매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지만 과거의 추종자들이 애플에 반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한 애플사 판매점 앞에서 반세계화 단체 소속 회원들이 “6700만 희생자들”이란 펼침막을 들고 반애플 시위를 벌이고 있다. REUTERS


다비 헤이네메이에르 한손은 한때 애플 추종자였다. 덴마크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회사인 애플 제품을 좋아했다. 애플 제품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몇 년 전 사업 파트너와 함께 애플 컴퓨터디자인을 극찬한 비디오를 만들 정도였다. 이 비디오에서 그는 애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름다움, 우아함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됐다.
애플의 돈을 받고 한 일은 아니다. 20년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해온 한손은 애플 기술공학 팬이었을 뿐이다. 한손은 여전히 애플을 사랑하지만 “애플이 어떻게 됐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한손은 2020년 6월 애플과 불화를 겪었다. 그가 소유한 회사인 베이스캠프(Basecamp)는 이(e)메일 프로그램을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에 팔려고 했다. 애플은 베이스캠프가 수익의 30%를 애플에 지급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과거 애플은 베이스캠프 자체 웹사이트로 구독 신청을 할 경우 애플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아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달라졌는가? “나는 이 순간 폭발했다”고 한손은 말했다.

ⓒ Die Zeit 2021년 제17호
Ein Stern verlasst‘‘’’
번역 이상익 위원

* 2021년 6월호 종이잡지 38쪽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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