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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27호] 2020년 11월 01일 (일)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연합뉴스

"잇단 코나 화재, 중고차업 진출 그리고 정의선 체제 출범
국내 재계 순위 2위의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10월 잇따라 화제에 올랐다.
10월17일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에서 14번째 화재 사고가 났다. 불은 차 일부를 태워 25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다. 배터리 충전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코나 전기차는 2018년 출시된 이후 국내 10건, 국외 4건의 화재 사고를 냈다. 현대차는 제품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을 원인으로 보고, 배터리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셀 결함을 원인으로 꼽는 데 대해 제조사인 엘지(LG)화학이 공식 자료를 내어 반발했다. 코나에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공급한 배터리도 일부 장착된 것으로 드러나, 화재 원인을 둘러싼 의문과 소비자 불안이 커졌다.
현대차그룹은 10월8일 중고차 판매업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저희 완성차가 반드시 (중고차)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 관리와 가격 산정의 투명성을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며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구상을 내비쳤다.
기존 중고차 업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현대차는 연식이 최대 4∼5년인 차만 파는 식으로 완성차 업체의 사업 범위를 제한하는 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런 차량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며 중고차 업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출범 20년 만에 ‘정의선 체제’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0월14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미래차 경쟁이 본격화하는 중요한 때 그룹을 이끌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과제가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2018년 수석부회장 자리에 오른 뒤부터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영상 취임 메시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막 내리는 ‘따상 시대’
공모주 돌풍 정점을 찍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빠르게 내려가 개미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빌보드를 석권한 BTS의 후광을 입은 빅히트는 상장한 10월15일 시초가가 27만원으로, 공모가(13만5천원)의 2배인 ‘따블’로 출발했다. 그러나 상종가를 치기는커녕 첫날부터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튿날 20% 이상 급락하는 등 ‘따상’과는 한참 멀어졌다. 상종가를 두세 차례 기록한 에스케이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보다 훨씬 빠른 하락 속도다.



 

   
▲ 연합뉴스

다시 악화한 고용 충격
10월16일 통계청은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해, 취업자 수(2701만2천 명)가 전년 동월 대비 39만2천 명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개월째 줄어들던 취업자 수 감소 폭이 다시 커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대면 서비스인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이 많이 줄었다. 신규 채용이 축소된 영향으로 서비스업 취업자가 많아 2030세대가 일자리를 많이 잃었다. 상용직은 9만6천 명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직은 34만여 명 줄어, 고용 충격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 연합뉴스

주택연금 대상·편의성 확대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의 상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 등을 담은 법 개정안이 9월25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가입 대상이 약 12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추산했다. 법 개정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되고 △연금 수급권의 배우자 자동 승계가 가능해지며 △생계에 필요한 금액(월 185만원)까지는 압류를 막을 수 있게 된다.



 

   
▲ 애플

5세대(5G) 통신 아이폰 등장
애플이 10월14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5G 통신용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아이폰12는 모두 5G 모델이며, 아이폰4의 각진 알루미늄 테두리와 유사한 직각 모서리를 채택했다. 기본형 아이폰12의 경우, 아이폰11보다 11% 얇고 15% 작으며 16% 가볍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바이오닉’이다.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은 별도 판매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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