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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클린'의 도전은 계속될까
[Cover StoryⅠ] 친디아의 선택
[9호] 2011년 01월 01일 (토) 게오르크 블루메 Georg Blume economyinsight@hani.co.kr
이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자 중 한 사람이란 말인가? 만모한 싱 총리는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그저 가만히 앉아 있다.싱 총리 옆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손짓한다.그러나 싱 총리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두 정상은 영국인이 건설한 호화 건축물 델리 하이드라바드 하우스에서 기자회견 중이다.싱 총리는 똑바로 허공만 응시하고 있다.마침내 입을 열었을 때 싱 총리는 두꺼운 뿔테 안경 너머로 앞에 놓인 종이에 쓰인 글만 읽고 있다.싱 총리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짧은 단문으로만 대답한다.총리는 마지막으로 펜대를 들어 단추가 높이 달린 칼라 없는 인도식 양복의 가슴주머니에 꽂고, 등을 꼿꼿이 세운 채 일어선다.그제야 싱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을 향해 짧게 웃어 보이고는 느린 걸음으로 앞으로 걸어간다. 싱 총리는 올해 80번째 생일을 맞는다.그는 여느 때처럼 소수파 시크교도임을 나타내는 하늘색 터번을 쓰고 있다.싱 총리는 두 손을 배 앞으로 모은 채 푸르른 영국식 잔디밭 위로 멀어져간다.그는 최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났다.다른 세계적인 정치가들과 달리 싱 총리는 세계 정상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12억 인구를 가진 한 나라를 대표하면서도 눈에 띌 정도로 소박하다.그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거창한 공약을 한 적이 없다.“아버지는 말수가 적은 분이세요.” 델리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싱 총리의 장녀 우핀데르 카우르는 말한다. 사르코지를 따돌린 싱 총리   지난해 11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싱 총리를 방문했고, 12월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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