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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06호] 2019년 02월 01일 (금)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연합뉴스

01 국민연금-사모펀드 주주권 행사 ‘정조준’… 한진그룹, 진퇴양난

국민연금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2019년 1월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이른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땅콩 회항’과 ‘물컵 폭행’ 등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행위로 논란이 됐던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주총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국민연금이 2018년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뒤 처음으로 경영에 문제 있는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행동에 나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해당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기금위는 1월 넷쨋주에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방식 등을 논의한다. 의견이 모아지면 2월 초 기금위를 다시 열고 3월 한진칼과 대한항공 주총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최종 결정한다.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의 첫 대상으로 한진그룹을 정조준한 데는 총수 일가의 잇단 전횡으로 국민연금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실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총수 일가의 갑질 의혹 이후 대한항공 주가는 2018년 초 3만원대에서 같은 해 10월 2만5천원까지 빠졌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7.34%로 3대 주주, 대한한공 지분 12.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여기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도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본격 실력 행사에 나섰다. 1월21일 KCGI가 내놓은 ‘낙후된 지배구조 개선과 자원 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핵심으로 한 한진그룹 개선안’에는 자질과 능력이 탁월한 최고경영자(CEO) 등을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도입과 합리적인 CEO 승계 절차 수립이 포함됐다. 국민연금에 이어 KCGI까지 한진그룹에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경영권 방어는 더욱 힘에 부칠 전망이다. 
 
   
▲ 연합뉴스
02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 
 
1월16일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 수준으로 올렸다. 손해보험협회가 취합한 손보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을 보면, 현대해상 3.9%, DB손해보험 3.5%, 메리츠화재 4.4%였다. 1월19일엔 KB손해보험(3.5%), 21일 한화손해보험(3.8%)과 롯데손해보험(3.5%)이 인상했다. 24일엔 악사(AXA)손해보험(3.2%), 26일 흥국화재(3.6%), 31일 삼성화재(3%)가 올렸다. 더케이손해보험도 2월 중 보험료를 3.1% 인상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03 전국 주택 매매가격 1.0% 하락 전망
 
한국감정원은 1월10일 내놓은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0%, 주택 전셋값은 2.4%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매매시장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선 가격이 상승하겠으나 입주 물량 증가, 정부 규제, 지역산업 위축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시장 역시 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수요가 일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연합뉴스
04 카카오페이·KT 등 제로페이 합류
 
중소벤처기업부가 1월21일 올해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한 결과,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본사업에 카카오페이, KT, 11번가(11페이) 등이 결제사업자로 참여한다. 이 밖에 이베이코리아(스마일페이), 한국전자영수증, KG이니시스, 코스콤, 한패스, 핀크, 이비카드(캐시비), 하렉스인포텍(유비페이), KIS정보통신, KSNET 등이 등록했다. 뚜렷한 실적을 못 내는 제로페이가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 연합뉴스
05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임
 
저축은행중앙회가 1월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열고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뽑았다. 2019년 저축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정부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 당국과 소통이 원활한 관료 출신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 등을 지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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