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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자 많이 찾은 도시 1위 홍콩 서울 전년 대비 8단계 하락한 24위
[GraphicNews] 2018년 세계 100대 인기 여행 도시
[105호] 2019년 01월 01일 (화) 김미영 kimmy@hani.co.kr
김미영 부편집장
 
   
▲ 그래픽 홍성은
전세계 100대 도시 중에서 외국 여행자가 많이 찾은 도시는 홍콩이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전년보다 8단계 떨어진 24위에 머물렀고, 제주는 87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8년에 휴가나 사업으로 최소 만 하루 이상 머문 도시의 방문객 수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다. 국내 여행객과 당일 방문객, 12개월 이상 거주자와 환승객은 제외됐다. 홍콩은 수많은 아시아 지역을 잇는 허브 도시이자 아시아의 사업 중심지로 2012년 이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방콕, 3위 런던, 4위 싱가포르, 5위 마카오, 6위 파리, 7위 두바이, 8위 뉴욕, 9위 쿠알라룸푸르, 10위 선전이 뒤를 이었다. 유로모니터는 서울의 인기 하락 요인으로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감’을 꼽았다. 하지만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중국의 한한령 갈등 해빙 분위기,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로 2019년에는 관광객이 늘어나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선 아시아 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홍콩,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선전 등 6개 도시가 상위 10개 여행지에 들었다. 특히 홍콩은 최근 개통한 홍콩~마카오~중국 주하이를 잇는 강주아오대교의 호재로 중국 본토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2019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위권 안에도 푸껫(11위), 델리(13위), 도쿄(14위), 타이베이(17위), 광저우(18위), 뭄바이(19위), 여섯 도시가 포함돼 아시아 도시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위권 안에 네 도시가 포함된 중국(홍콩·마카오·선전·광저우), 두 도시가 진입한 인도(델리·뭄바이)와 터키(이스탄불·안탈리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관광 외에 급성장하는 경제의 여파로 비즈니스 시장이 활발해진 것이 주효했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100대 여행지 중 우리나라 도시는 서울과 제주뿐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관광산업 개발과 육성, 적극적인 마케팅이 시급해 보인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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