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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 56년만에 최저… 유럽 기상 악화 등 악재
[Graphic News] 2017년 와인 생산량 상위 국가
[95호] 2018년 03월 01일 (목) 김정필 fermata@hani.co.kr
   
▲ 그래픽 이병곤 (그림을 누르면 새 창에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김정필 부편집장
 
2017년 세계 와인 생산량이 56년 만에 가장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와인 유명 산지가 몰려 있는 남서유럽의 한파와 폭우, 가뭄 등 기상 악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대형 산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포도와인기구(OIV)의 ‘2017년 포도 재배 데이터’를 보면, 2017년 세계 와인 생산량은 2억4670만헥토리터(1헥토리터는 1리터의 100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보다 8%가량 줄어든 것인데, 1961년 2억1350만헥토리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생산량이다.
 
   
 
대표 와인 생산지인 유럽 남부는 2017년 봄 늦서리와 여름 무더위가 잇따라 포도밭을 덮쳤다. 2017년 4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은 강한 한파가 몰아쳐 포도 싹이 대거 냉해를 입었다. 프랑스 남서부 항구도시로 ‘물의 가장자리’란 뜻을 지닌 보르도는 지롱드강 지류를 따라 펼쳐져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프랑스 북동부 샹파뉴 지역은 2017년 여름 많은 비를 동반한 폭풍으로 포도가 썩어 와인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샹파뉴는 스파클링 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는 2017년 10월 초부터 2주가량 계속된 산불로 와인 생산량이 줄었다.
 
2017년 국가별 와인 생산량을 살펴보면, 이탈리아는 3930만헥토리터를 생산해 3년 연속 세계 와인 생산량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3670만헥토리터, 3350만헥토리터로 2,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보다는 와인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이탈리아는 1160만헥토리터, 프랑스는 850만헥토리터, 스페인은 580만헥토리터 감소했다.
 
유럽 국가 중에선 포르투갈(660만헥토리터·11위)과 루마니아(530만헥토리터·13위), 헝가리(290만헥토리터·15위), 오스트리아(240만헥토리터·19위)만 2016년보다 와인 생산량이 늘었다.
 
미국은 2016년보다 조금 줄어든 2330만헥토리터를 생산해 4위에 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전년보다 80만헥토리터 늘어난 1390만헥토리터로 미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2016년 말 불어닥친 한파에도 2017년 비교적 높은 생산량을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1180만헥토리터로 6위, 브라질은 전년 대비 169% 늘어난 340만헥토리터로 14위에 올랐다. 칠레는 950만헥토리터(9위)였다. 중국은 1140만헥토리터를 생산해 7위에 올랐다.
 
2017년 세계 와인 소비량은 2억4050만〜2억4580만헥토리터로 추정됐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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