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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까지 옛 식민종주국 입맛대로
[Issue]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국가 화폐 ‘세파프랑’ 논쟁
[81호] 2017년 01월 01일 (일) 카코 누북포, 브뤼노 티넬 economyinsight@hani.co.kr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화폐인 세파프랑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조차 프랑을 쓰지 않는 지금도 이 나라들은 프랑스 식민지배의 유물인 세파프랑을 공식화폐로 쓴다. 세파프랑은 유로화에 고정환율로 묶여 있어 암시장을 없애고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세파프랑 옹호자들이 통화 안정성을 위해 세파프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면 반대자들은 세파프랑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여전히 저성장과 강대국 의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세파프랑과 유로의 환율은 프랑스가 결정하는 만큼 수출을 늘리고 물가를 끌어올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별 국가 차원의 환율정책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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