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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빈곤층 ‘청년 워킹푸어’ 확산
[Issue]청년실업
[6호] 2010년 10월 01일 (금) 김수현 economyinsight@hani.co.kr
김수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원   한국의 빈곤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지금까지 사회와 정부는 빈곤 문제를 장애인이나 노인, 아동, 여성 가장 등 전통적인 빈곤층을 중심으로 다뤄왔다.하지만 최근 전통적인 빈곤 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편, 새로운 빈곤 계층이 확산되고 있다.열심히 일을 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워킹푸어’(Working Poor), 즉 근로빈곤층이 바로 그들이다.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현재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한국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취약 계층으로 워킹푸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워킹푸어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빈곤 양상으로 부각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계층이 ‘청년’ 워킹푸어다.이들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중심적으로 다뤄왔던 전통적 빈곤 계층과 거리가 멀다.젊고, 일자리를 구하려 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낮은 임금으로 인해 빈곤 상태에 머무르고 있으며,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청년 워킹푸어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더 증가했다. 통계청의 2010년 청년·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청년층(15~29살)의 고용은 줄어들었고, 다행히 일자리를 얻었다 해도 1년 이하 계약직과 시간제 종사자의 비중이 늘어났다.일을 하는 청년층의 비율 저하와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청년층의 비율 상승은 청년 워킹푸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계약직ㆍ시간제 채용 탓 일본 경제전문가 가도쿠라 다카시(<워킹푸어>·2008)나 현대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보다 워킹푸어 문제가 빨리 부각된 일본의 경우 청년층 일자리 부족이 청년 워킹푸어 증가로 연결됐다고 분석하고 있다.노동시장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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