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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나는 당신이 누굴 찍을지 알고 있다
미국 대선의 알고리즘 게임
[77호] 2016년 09월 01일 (목) 필리프 욈케 economyinsight@hani.co.kr

수많은 여론조사 분석해 결과 내는 알고리즘 성행…
SNS 활동도 정치 성향 분석에 이용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미국 대선의 물밑에선 ‘통계 전쟁’이 한창이다. 선거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감성에 호소해 표심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 미국 선거 관련 회사들은 유권자의 내밀한 프로필을 수집·관리해 각 후보자의 선거캠프가 원하는 유권자를 상세히 분류해 제공한다. 유권자의 심리와 정신까지 분석한 사이코그램(Psychogram)을 판매하고 선거 결과 예측을 상품으로 한 주식시장을 만들기도 했다. 선거 관련 회사들은 유권자가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 못한 상태에서도 나중에 어떤 후보를 찍을지 알 수 있다고 홍보한다. 이들은 빅브러더 아니면 점쟁이 같다.


필리프 욈케 Philipp Oehmke <슈피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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