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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이 급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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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2010년 10월 01일 (금) 김필수 economyinsight@hani.co.kr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국내 신차 판매는 연간 약 130만~140만 대 수준이다.일반적으로 200만 대 정도의 시장 규모가 되어야 어느 정도 자국 내에서 경제적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보면 우리 시장은 그리 큰 시장은 아니다.그러나 외국에서 한국 시장에 관심을 크게 갖는 이유는 차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실시간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소비자의 성향 때문이다.전 국민이 ‘얼리어답터’(Early Adaptor)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중고차 거래, 그 불신의 역사 중고차의 성향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국내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입할 때 ‘싸고 좋은 차’를 찾는 경향이 있다.‘싸면 당연히 나쁜 차’임에도 동전의 양면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바로 우리나라 사람인 것이다.그만큼 국내 중고차 시장은 차량을 파는 매매업자와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날선 신경전을 매년 거쳐왔다.최근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 규모는 190만~200만 대 수준이다.이른바 신차 거래 규모의 약 1.6배 수준이다.신차 규모를 훨씬 넘는, 그리 작은 시장은 아니다.거래 금액은 약 13조5천억원이다.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약 55조원) 가운데 으뜸가는 시장이 바로 중고차 시장이다. 이렇게 커진 시장임에도 지난 40여 년 동안 중고차 시장은 불신의 역사로 점철돼왔다.매매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심화돼 매매업자는 더 많은 돈을 벌려 했고, 소비자는 객관적이고 신뢰받는 정보가 부족해 항상 색안경을 끼고 중고차 매매단지를 방문해야 했다. 정보 비대칭 속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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