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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레고형 스마트폰, ‘미래 기술’을 조립한다
지속 가능한 공정폰을 아시나요?
[75호] 2016년 07월 01일 (금) 야코프 슈트룰러 economyinsight@hani.co.kr

부품 6개로 소비자 스스로 조립하는 ‘페어폰’ 주목…
업계 전반으로 확산


스마트폰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는 장군멍군 하며 기능은 많고 외형은 얇은 스마트폰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추세에 반해 최근 조립형 스마트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몇 개의 부품을 뚝딱 끼워맞추면 된다. 고장 나면 힘들게 AS센터에 찾아갈 필요 없이 소비자가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언제든 갈아끼울 수 있고 원하는 기능의 모듈을 장착할 수도 있다. 마치 레고 블록 같은 개념이다. 조립형 스마트폰 개발자들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조립형 스마트폰을 옹호하는 이들의 철학과 정신은 존중받을 만하다. 다만 소비자가 그들의 생각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조립형 스마트폰에는 항상 ‘최신’을 동경하는 소비자가 기성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주기보다 부품을 더 자주 바꿀 수 있다는 함정이 도사린다.


야코프 슈트룰러 Jakob Struller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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