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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테러 막으려다 ‘빅브러더’ 재앙 초래
빅데이터와 드론이 불러올 디스토피아
[74호] 2016년 06월 01일 (수) 톰 힐렌브란트 economyinsight@hani.co.kr

최근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끔찍한 테러로 유럽 각국은 빅데이터와 드론을 동원해 무엇이든 할 기세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이슬람 출신 거주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24시간 감시하며, 궁극적으로 범죄를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꿈틀댄다. 빅데이터와 드론은 테러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줄 수는 있지만, 시민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바로 감시당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미래의 이런 상황을 가정한 소설 <드론랜드>의 작가 톰 힐렌브란트가 자신의 소설을 빗대 빅데이터와 드론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를 그렸다.

톰 힐렌브란트 Tom Hillenbrand 언론인 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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