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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 세느라 사회적 가치 망각”
[Cover Story]금융업계의 유기농 '소셜뱅크'
[5호] 2010년 09월 01일 (수) 쿠마르 샤르마 economyinsight@hani.co.kr
정리 쿠마르 샤르마 E. Kumar Sharma <비즈니스투데이> 기자   인도의 소액금융 부문은 지난 3년간 대출금 규모로 볼 때 해마다 50~70%씩 성장했다.한 해 동안 100% 이상 성장한 회사도 있다.소액금융기관(MFI·MicroFinance Institution) 네트워크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단(Sa-Dhan)의 183개 회원업체는 대출금이 2007년 345억6천만루피(약 8770억원)에서 2009년 1173억4천만루피(약 2조9770억원)로 늘어났다. 이런 눈부신 성장은 다음과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과연 빈곤층에게 대출 기회는 늘어났는가? 창업의 꿈에 부푼 대출자들이 너무 큰 빚을 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비즈니스투데이>는 액시온인터내셔널(ACCION International·남미의 세계적인 소액금융기관)과 함께 ‘마이크로파이낸스 2.0: 소액금융의 빠른 성장에 따른 기회와 위험 요인’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로버트 애니베일(시티그룹 ‘지역발전과 소액금융’ 부문 총책임자), 비니트 라이(아비슈카르(Aavishkaar) 사회벤처캐피털펀드 CEO), 아클라 사비아사키(사단 부회장), 모니카 브랜드(액시온 ‘프런티어 투자’ 부문 총책임자), 로이스톤 브라간자(그라민캐피털인디아 CEO), 산자이 신하(마이크로크레디트 레이팅인터내셔널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앞으로 3년간 소액금융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소액금융 전문가인 비니트 라이, 산자이 신하, 모니카 브랜드, 아클라 사비아사키, 로버트 애니베일, 로이스톤 브라간자(왼쪽부터) 사회 2000년 한 해 동안 약 10억루피(약 254억원)가 소액금융을 통해 대출됐는데, 지금은 매달 약 100억루피(약 2537억원)가 대출된다고 합니다.엄청난 성장인데, 소액금융의 성장 과정을 되짚어보고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로버트 애니배일(이하 애니배일) 소액금융의 성장은 기대치를 넘어섰지요. 지역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사회기반시설이 이제는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앞으로 대출자 개개인에 대한 정보를 보유할 신용조사기관과 지속적인 금융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소액금융도 규모의 경제? 비니트 라이(이하 라이) 2004년부터 ICICI은행이 소액금융에서도 규모(Scale)가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죠. (ICICI은행은 소액금융기관과 동맹을 맺는 모델을 제시했다.소액금융기관이 고객의 신원 확인과 교육을 담당하고 대출을 추진하면, ICICI은행이 곧바로 고객에게 돈을 지원할 수 있게 계획된 모델이었다.) 이 일은 소액금융 부문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적어도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것은 비크람 아쿨라(SKS소액금융 설립자)가 소액금융도 자본을 늘리고 실제로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주창한 것이죠. 그는 SKS뿐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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