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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파트너
Editor’s Letter
[61호] 2015년 05월 01일 (금) 정남기 economyinsight@hani.co.kr

2010년 5월.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경제가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에 있을 때입니다. 글로벌 경제월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약진, 유럽 경제의 침몰로 대표되는 글로벌 경제의 격변 과정을 폭넓은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서였습니다.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자라는 나무처럼 쭉쭉 커갔습니다. 성장만 한 것이 아닙니다. 확고한 1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열독률에서 국내 경제월간지 중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일간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성 있는 기사와 콘텐츠로 승부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슈피겔>과 중국 <신세기주간>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들과의 제휴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눈에 띄는 기사도 많았습니다. 2년 전인 2013년 초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미국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은 부정적인 쪽이 우세했습니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2014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 대한 기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으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들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알리바바·텅쉰을 지칭하는 말, BAT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그만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구촌 곳곳의 중요한 경제 현안들을 아무런 편견이나 예단 없이 전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특정한 경제 이념이나 이론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콘텐츠의 수준과 깊이로 승부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 한국 경제는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증시와 부동산이 들썩이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듯하지만 본원적인 경쟁력은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변화가 위협적입니다. 과거에는 기술 하면 일본, 가격 하면 중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 얘기입니다. 엔화 약세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일본, 선진 기술 습득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국이 무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국경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정부,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개인도 세계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알아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글로벌 경제를 헤쳐나가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정남기 편집장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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