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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V 광고 위협하는 신개념 유튜브 광고
광고시장의 새로운 강자 유튜브
[60호] 2015년 04월 01일 (수) 야나 기오이아 바우르만 economyinsight@hani.co.kr

출범 10년 만에 확고한 입지 구축…
엔터테인먼트 요소 담아 소비자가 찾아가는 광고 만들기도


유튜브는 인터넷의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다. 인터넷 사이트의 동영상은 거의 유튜브 창을 통해 재생된다. 소비자는 제품 광고라 해도 재미있는 영상이라면 일부러 찾아보기도 한다. 시간과 형식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훨씬 흥미로운 광고 영상이 올라오는 것이다. 기업들이 유튜브 광고에 시선을 돌리는 이유다. 유튜브는 출범 10년 만에 TV 광고의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올랐다. 유튜브가 없는 광고계는 더 이상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야나 기오이아 바우르만 Jana Gioia Baurmann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유튜브 히트작 ‘주퍼가일’(Supergeil·‘아주 멋있는’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유명해진…”은 몇달 전부터 배우이자 팝 음악가인 프리드리히 리히텐슈타인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수식어다. 이전에도 무명 예술가는 아니었지만 리히텐슈타인은 독일 대형마트 에데카(Edeka)의 유튜브 주퍼가일 광고를 통해 제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심지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도 유튜브 광고에서 선팅 안경과 인장 반지를 착용하고 에데카 마트에서 춤을 추는 회색 수염을 기른 리히텐슈타인을 보도하기도 했다.

주퍼가일은 독일 유튜브에서 2014년에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광고다. 주퍼가일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거의 1400만건에 이른다. 주퍼가일은 애초에 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광고다. 광고인과 마케팅 담당자들은 주퍼가일을 ‘온라인 캠페인’이라고 부른다. 유튜브는 독일에서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다. 어떤 인터넷 사이트를 클릭하더라도 동영상은 거의 항상 유튜브 창을 통해 재생되기 때문에 주퍼가일은 유튜브를 위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퍼가일은 유튜브 광고가 미치는 파급효과와 유튜브가 광고인들에게 흥미진진한 플랫폼인 이유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주퍼가일은 유튜브가 만들어진 지 정확히 10년 만에 TV의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오른 이유도 잘 보여준다. 컨설팅기업 ‘골드미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인의 11%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유튜브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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