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슈 > 흐름
     
[Trend] 대형차 판매 늘고, 석유 비축 확대하고…
저유가 시대 달라지는 지구촌 풍경
[59호] 2015년 03월 01일 (일) 클라우스 헤킹 외 economyinsight@hani.co.kr

러시아·사우디·베네수엘라·일본은 곤혹, 독일·스페인·미국은 미소, 중국은 비축량 확대

저유가 시대를 맞아 나라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원유 수출에 의존해온 베네수엘라는 화폐가치 급락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러시아도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 일본은 저유가로 인플레이션 정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주변국들의 감산 요구를 거부하고 하루 1천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초대형 탱크에 석유를 비축하고, 미국에선 대형 픽업트럭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라우스 헤킹 Claus Hecking
토마스 피셔만 Thomas Fischermann <차이트> 기자

베네수엘라 화장실 휴지가 모자란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는 전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왕족들을 만나 ‘유가 안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발표했다. 그 직전에는 중국을 방문해 투자와 차관을 요청했다. 이러한 행보는 예정에 없던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베네수엘라가 꺼낸 주제에 대해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다. 중국은 몇년 전부터 베네수엘라에 투자도 하고 차관도 제공했지만 이제는 이를 꺼리는 듯하다.

베네수엘라가 온전히 석유에만 기대어 경제를 유지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볼 때 전혀 바람직한 경제 모델이 아니다. 세계 원유시장에서 저유가가 고착된 상태에서 베네수엘라 경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 베네수엘라는 21세기 들어 우고 차베스와 니콜라스 마두로의 통치 아래 석유산업 시설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베네수엘라는 채굴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석유 생산량도 예전보다 많지 않다. 게다가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의 3분의 1은 공짜로 퍼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주 싼 가격으로 베네수엘라 국민과 쿠바 국민에게 석유를 제공할뿐더러 일부는 차관을 상환하는 용도로 중국에 보내진다.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권태호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장철규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