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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59호] 2015년 03월 01일 (일) 편집부 economyinsight@hani.co.kr
   
▲ 뉴시스

국토·해수부 등 장관에 친박 의원들 기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17일 4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내정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발탁됐다.

유일호 의원은 재정·조세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지냈다. 고 유치송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인 유 의원은 2012년 18대 대선 직후 박 대통령 당선자의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여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전권을 쥔 국토부 장관에 당 출신을 보낼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유기준 후보자는 해양 전문 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거쳤다. 친박 중진인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 들어 꾸준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거론돼왔다. 임종룡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유일호·유기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사실상 친박 정치인들이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 내각을 이끌게 된다. 박 대통령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이어 국토부, 해수부 수장에도 친박계 의원을 대거 불러들인 것은 증세·복지 논란이나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핵심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여당에 영향력 있는 장관들의 손을 빌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박근혜 정부의 총리·장관 19명 가운데 친박 의원은 3분의 1인 6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은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식 사퇴 시한인 내년 1월까지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 여당 내에서 ‘길어야 10개월짜리 친박 내각’이란 평가가 나온다.

   
▲ 뉴시스

삼성, 모바일 결제업체 ‘루프페이’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하기로 했다. 애플이 선점해가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Magnetic Secure Transmision)이란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루프페이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미국 내 대부분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전세가율 90% 넘는 아파트 속출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서울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월 현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전달보다 1.06% 올랐다. 1월 상승률로는 2002년 이후 최고치다. 전세난이 깊어지면서 분양가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아파트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부동산시장 동향 분석’에서 전셋값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겨레 김진수 기자

중국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동양생명을 1조1천억원에 인수한다. 동양생명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동양생명 지분 57.5%를 안방보험에 넘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중국 자본이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든 안방보험은 덩샤오핑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맏사위가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60년대생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 선임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이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 행장은 명지고,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1991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뉴욕지점장, 하나금융지주 상무와 부사장, 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행장은 1961년생으로, 시중 은행권의 첫 60년대생 행장이다. 하지만 외환은행과의 통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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