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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인도 경제 깨우는 모디노믹스
세계경제 등불로 떠오른 인도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윤석천 economyinsight@hani.co.kr

인도가 글로벌 경제의 등불로 떠오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과감한 경제개혁과 성장 드라이브 정책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힘입어 인도 증시는 지난 1년간 무려 34% 상승했다. 브릭스(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 국가 중 유일하게 침체를 빠져나와 성장하는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모디노믹스’가 지속적으로 성공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노동시장 개혁, 국가 예산의 20%에 달하는 각종 보조금 삭감 등은 정치적 저항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윤석천 경제평론가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벌써 만 6년. 긴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로 인한 충격은 여전하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아니 정체 또는 퇴보하고 있다. 선진국인 유럽과 일본은 진창 속을 헤매고 있다. 21세기 초 세계경제를 힘차게 견인하던 신흥국마저 그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4마리 용’이라 불리며 하늘로 승천할 것 같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들 대부분이 땅으로 추락하고 있다. 중국은 성장 둔화, 브라질과 러시아는 깊은 경기침체로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나름대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구조 개혁이 아닌 기축통화의 패권에 의한 것이기에 그 건강성을 장담할 수 없다. 2014년이 저물었지만 세계경제는 여전히 암흑의 터널 속에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 빛은 없는 걸까. 다행히도 있다. 인도가 글로벌 경제의 등불로 부상하고 있다. 어둠으로 가득한 지구 행성에 아직은 미명에 불과하지만 소중한 빛을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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