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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인터넷 동영상? 중국선 TV로 봅니다”
인터넷TV 급성장에 규제 나선 중국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탄민 economyinsight@hani.co.kr

당국이 7개 업체에 사업권 몰아주고 불법물 규제 나섰지만 폭발적 수요에 효과는 미지수

중국에선 인터넷TV가 대세다. 셋톱박스를 달거나 앱을 설치하면 인터넷상의 외국 드라마나 영화, 불법 복제물이나 음란물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최근 당국이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7개 인터넷TV 사업자 외에는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없도록 하고 불법 영상들을 솎아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인터넷과 TV의 융합을 대세로 낙관하고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민 覃敏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베이징 솽징(雙井)의 궈메이(國美, Guomei) 전자상가. 단발머리의 판매사원이 가전제품 제조업체 TCL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 iQIYI)가 합작 생산한 아이치이TV+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치이는 최근 인터넷TV 사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TV 안의 콘텐츠가 아이치이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아이치이에 있는 모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아이치이 외에도 유쿠(優酷, Youku)나 러스TV(樂視, Leshi) 등 다른 동영상 사이트의 콘텐츠를 볼 수 없느냐는 고객의 질문에 판매사원은 이렇게 답했다. “죄송하지만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 정책에 따라 모든 동영상 사이트를 TV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목소리를 낮춰 “물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VST췐쥐허를 내려받으면 미국 드라마도 모두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전총국이 강력한 규제를 시작한 지 4개월 남짓 지난 상황이다. 2014년 7월 광전총국은 인터넷TV 시장 규제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인터넷TV를 통해 외국 드라마나 음란물 등의 무분별한 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것이다. 광전총국은 인터넷TV 사업 라이선스를 지닌 7개 업체에 그런 동영상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웹브라우저를 모두 내리도록 지시했다. 또한 관련 업체들에 시정 조치를 완료한 뒤 정식으로 운영을 재개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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