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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나는 장차 노벨상을 받을 자선가다”
중국의 괴짜 슈퍼부자 천광뱌오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앙겔라 쾨크리츠 economyinsight@hani.co.kr

재활용 사업으로 재산 모은 억만장자… 부패 폭로, 통 큰 기부 등 좌충우돌 행보 눈길

중국의 괴짜 슈퍼부자 천광뱌오를 아시는가. 재활용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그는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최고급 승용차를 때려부수고 <뉴욕타임스> 인수를 선언하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과 관료의 부패를 폭로하고 통 큰 기부를 하는가 하면 자신이 언젠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큰소리친다.


앙겔라 쾨크리츠 Angela Kockritz
<차이트> 베이징 특파원

중국인 사업가 천광뱌오(46)는 재활용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돈다발을 쌓아올려 벽을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고급차를 부수는 엉뚱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 그는 기자를 보자마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었다. “독일에서 내가 많이 알려져 있나요? 미국 사람의 80%가 나를 안답니다.” 키높이 구두를 신은 그는 작고 둥글둥글한 인상이었다. 그의 명함에는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혹은 ‘가장 잘 알려진 중국 자선가’라는 특이한 직함이 적혀 있다. 그는 “멋지지 않아요?”라며 빙긋 웃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명함입니다. 내가 직접 생각해냈지요.”

서구 언론에 따르면, 천광뱌오의 자산은 4억~7억5천달러(약 4370억~8200억원)로 추정된다. 이 부는 건축 폐기물 재활용 사업으로 이룬 것이다. 그는 자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의 일을 한다. 그는 중국 사람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부쉈다. 스모그가 가득한 베이징에서는 신선한 공기를 캔에 넣어 판매한다.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음식물이 버려지고 썩어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길거리에서 직원들과 함께 레스토랑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기도 했다. 그는 기업들이 더 투명하게 경영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현금 다발로 벽을 쌓아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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