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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영상을 보는 순간 블랙홀에 빠져든다
특수효과 전문 기업 ‘더블네거티브’ 대표 폴 프랭클린
[57호] 2015년 01월 01일 (목) 욘 F. 융클라우센 economyinsight@hani.co.kr

영화 <인터스텔라> 시각효과로 대박… 3D로 초현실세계 창조해 물리적 체험 가능하게

영화 <인터스텔라>는 시각효과 전문가 폴 프랭클린의 최신작이다. <배트맨>과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해진 그는 <인터스텔라>에서 우주에서의 중력 소용돌이에 대한 물리학 이론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가장 찬사를 받는 대목은 웜홀과 블랙혹 이동 장면이다. 킵 손 같은 천체물리학자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 공상과학(SF)의 판타지를 시각적 현실로 재창조한 핵심 도구는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특수효과다.


욘 F. 융클라우센 John F. Jungclaussen
<차이트> 런던 특파원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지구가 영원히 황폐화됐다. 홍수와 가뭄 때문에 인류는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다. 미국 어디에선가 전 공군 파일럿인 쿠퍼가 두 아이와 함께 옥수수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옥수수는 먼지만 가득한 땅에서 겨우 건질 수 있는 작물이다. 할리우드의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의 서막이다.

줄거리가 때때로 현실 세계와 동떨어져 보이지만 이처럼 거대한 시각효과를 보여준 영화는 없었다. 쿠퍼의 희망은 은하계 사이 시공간의 틈인 웜홀이었다. 쿠퍼와 그의 멤버들은 태양계 안에서 인간이 살 만한 행성을 찾기 위해 이 웜홀을 통해 날아간다. 마지막 부분에서 쿠퍼의 우주선은 블랙홀로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지구의 몰락을 이토록 생생하게 만들어낸 이는 바로 폴 프랭클린이다. 영국 출신인 그는 런던에 위치한 특수효과 회사인 ‘더블네거티브’의 사장이고, 환영을 창조하는 데 1인자다. 그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덮칠 것 같은 위력적인 쓰나미를 생생하게 만들어냈다. 크리스토퍼 놀런이 연출한 <인터스텔라>는 이 특수효과 1인자에 대한 찬사로 가득하다. 블랙홀이 나오는 장면에서 관객은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블랙홀을 물리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폴 프랭클린의 경력은 시각효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거의 무너진 현대 영화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48살인 그는 판타지를 시각적 현실로 재창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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