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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2천만개의 LED 조명 수요 잡아라
세계는 지금 ● 중남미 최대의 조명시장 브라질
[51호] 2014년 07월 01일 (화) 김종경 economyinsight@hani.co.kr

브라질이 월드컵과 올림픽을 계기로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공공조명을 대거 LED로 교체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공공부문에서만 2천만개, 170억달러의 LED 전등 수요가 예상된다. GE와 필립스를 비롯해 각국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었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에도 브라질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김종경 KOTRA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관장

민간과 산업 분야에서 주로 이뤄지던 브라질 내 일반 전등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작업이 최근 공공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가로등·공원·터널·신호등을 중심으로 교체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전력회사가 관리해오던 가로등의 관리권이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LED로의 가로등 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수요만 LED 1500만개에 달한다.

가로등 관리권을 이관받은 브라질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재정 사정이 열악해 일반 가로등을 계속 유지할 경우 전기요금을 감당하기 어렵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하자니 당장 예산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파울루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이 민간 투자를 받아들인 민관합동프로젝트(PPP·Private Public Partnership)로 이 문제를 해결해 도시의 밤을 새롭게 밝히자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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