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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상하이·홍콩 능가할 거대 경제권이 뜬다
베이징·톈진·허베이성 통합의 현주소
[50호] 2014년 06월 01일 (일) 위하이룽 economyinsight@hani.co.kr

수도 기능 분산과 산업 재배치 놓고 팽팽한 샅바싸움…
성공하면 인구 1억의 메가시티로 도약


베이징·톈진·허베이성이 주강삼각주나 장강삼각주를 능가할 거대 경제권을 탄생시키기 위해 통합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수도 기능 및 산업 재배치 등을 통해 인구 1억명의 경제권을 만들어내자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데다 기업의 선택으로 산업이 재배치되는 길이 봉쇄돼 있기 때문이다.


위하이룽 于海榮 <신세기주간> 기자

몇년 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중국의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세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논의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논의가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세 지방정부가 통합을 추진했지만 이번에는 중앙정부의 관련 부서가 직접 발벗고 나섰다는 것이다.

지난 4월9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베이징·톈진·허베이성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어 발전시키는 계획을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알렸다. 이 소식은 세 지역의 경제 통합에 관한 최근 상황을 알린 것일 뿐 아니라, 수도의 행정 업무와 관련된 기관들을 바오딩(保定·세 지역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허베이성의 도시 -편집자)으로 이전시킨다고 했던 과거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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