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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2014년 05월 01일 (목) 편집부 economyinsight@hani.co.kr

KT·삼성생명 등 대기업 인력 감축 바람

대기업과 증권가가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통신회사 KT는 4월10~21일 특별명예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은 결과 832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 3만2188명의 4분의 1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취임한 황창규 KT 회장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KT는 신청자가 모두 퇴직할 경우 직원 평균연령이 46.3살에서 44.5살로 낮아지고 매년 7천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도 1천여명 규모의 인원 감축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4월18일 500~600명의 인력을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5월 말까지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주로 평사원·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카드 등 관계사로 옮기는 전직 지원을 받고 희망퇴직도 공모했다. 앞서 한화생명도 4월16일까지 20년 이상 근속자와 육아·건강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일반직 전체 인력에서 과장급 이상이 71%, 사무직도 매니저급 이상이 81%로 평균 직급이 높아진 데 따른 인력 구조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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