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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운송에 조종사 필요한가요?
Business ● 달아오르는 무인비행기 시장
[47호] 2014년 03월 01일 (토) 예니퍼 라흐만 economyinsight@hani.co.kr

아마존·DHL 등 무인기 도입 추진…
투자 본격화로 2025년 시장 규모 116억달러로 확대 전망


날아다니는 로봇 비행기의 시장 규모가 수십억달러로 커지고 있다. 군사용으로 활용되던 무인비행기가 민간·상업 분야로 확대되면서다. 세계적 기업들은 속속 무인기 활용 방안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무인기 상용화를 앞두고 항공 규제 완화 등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높다. 아직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예니퍼 라흐만 Jennifer Lachman 독일 기자

인터넷 쇼핑몰 기업인 아마존은 앞으로 무인비행기로 물건을 배송할 계획이다. DHL은 완전 자동화된 무인비행기를 시험 중이다. 독일 철도회사 ‘도이체 반’은 밤중에 스프레이 물감으로 역 주변에 벽화를 그리고 도망가는 무법자를 잡는 데 무인비행기를 이용할 생각이다. 아직 관청의 허가가 남아 있다.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인비행기에 전세계 여러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봤듯이, 지금껏 컴퓨터로 조종되는 무인비행기(드론·Drone)는 사람을 죽이는 살상무기로 인식됐다. 그러나 전쟁과 상관없는 무인비행기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젖히고 있다. 미국의 컨설팅회사 ‘틸 그룹’(Teal Group)은 2025년까지 전세계 무인비행기 판매 액수가 11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보다 두배 이상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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